-
이주열 한은 총재 40년 만의 연임 … 안전운전 택한 문 대통령
이주열 ‘초보운전’보다 ‘안전운전’을 택했다. 문재인 대통령이 2일 한국은행 차기 총재 후보로 이주열(66·사진) 현 총재를 낙점했다. 한국은행 역사상 세 번째 연임이다. 김
-
[노트북을 열며] ‘일자리 대통령’으로 기억되려면
조민근 JTBC 경제산업부 차장 어떤 조직이든 한 사람의 업적을 평가하는 내부 구성원들만의 잣대가 있다. 드러난 성과와 별개로 무엇이 실제로 어려운 일인지 잘 알기 때문이다. 대
-
외로움에 대한 애도 여전, 이렇게 끝인 걸까
3인조 모던락 밴드 ‘언니네 이발관’을 2005년 처음 알게 됐다. 홍대 인근을 어슬렁거리다 정말 우연히 이들의 공연을 봤다. 라이브 클럽 ‘드럭’이었는지, ‘쌈지스페이스 바람’
-
‘지름 3cm 캔버스’에 담긴 애국심·사랑·예술
1789년경 프랑스 혁명 단추 단추는 옷을 여미기 위한 소품이다. 지름이 몇 cm에 불과한 작은 물건이지만, 여기에 얽힌 에피소드는 실로 다양하다. 일본에는 ‘다이니보탄(두 번째
-
[월간중앙] ‘절반의 실패’에 갇힌 보수 야당의 미래 집안싸움 하다 혁신 ‘골든타임’ 놓칠라!
자유한국당은 2월 13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제7차 전국위원회를 열어 당명 개정을 확정했다. 사진·중앙포토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결정으로 주요 정당들이 대선
-
“내가 던진 질문에 답하기 위해 돌아왔다”
리들리 스콧 감독과 티저 포스터 ‘에이리언’은 리들리 스콧(80) 감독이 1979년 만든 우주 괴물이다. 우주 개척에의 설렘이 가득했던 시대에 그는 이 미지의 생명체로 공포물의
-
패티 보이드가 찍은 스타의 사생활
1 결혼 초기 패티 보이드와 조지 해리슨 2 이탈리아 자동차 ‘란치아’를 타고 있는 에릭 클랩튼. 3 외출 전 셀프 컷을 찍고 있는 53세의 패티 보이드. 4 인도에서 찍은 폴
-
[스타일] ‘범죄소굴’ 다리 밑이 야외카페로 … 이게 요즘 건축
영국의 건축·디자인 집단 어셈블은 리버풀의 마을 재생 프로젝트로 2015년 현대미술상인 터너상을 수상했다. 고가 아래 우범지역에 문화공간을 만들어 주민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게
-
[이철호의 시시각각] 박근혜 죽어도 창조경제는 살려야
이철호논설주간한국 역사상 가장 무서운 3대 대란(大亂)이 있다고 한다. 임진왜란·한국동란(6·25전쟁)·김영란이란 우스개다. 김영란법에 따른 소비절벽이 심각하다. 가계소비가 3분기
-
씨엘 ‘리프티드’ 빌보드 메인차트서 94위
씨엘이 미국 시장에 진출하면서 발표한 노래 ‘리프티드(Lifted)’가 인기다. [사진 YG엔터테인먼트]최근 K팝이 세계 가요 시장에서 인기라지만 정작 가장 큰 시장인 미국에서만큼
-
하현우 “이젠 고기 먹고 싶을 때 먹어가며 음악”
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밴드 국카스텐. 왼쪽부터 이정길(34·드럼), 전규호(37·기타), 하현우, 김기범(31·베이스). [사진 인터파크]밴드 국카스텐은 데뷔 10년 만인 올
-
논공행상에 들떠 일제가 남긴 회계 분식 모두 덮어
1950년 5월 26일 끝난 조선은행의 마지막 지배인회의. 한 달 전 재무부장관으로 옮긴 최순주 전임 총재(앞줄 오른쪽 다섯째, 다리를 꼰 인물)가 구용서 후임 총재(여섯째)와
-
[TONG] [TONG이 간다] ‘함부로 애틋하게’ 수지, 히트다잉~♡(Feat. 배우 ‘숮이’ 변천사)
KBS 2TV 새 수목드라마 '함부로 애틋하게'. [사진='함부로 애틋하게' 캡처, KBS2TV]수지가 MBC ‘구가의 서’ 이후 3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했습니다. 수지와 김우빈,
-
한은, 돈 찍기 신중해야 하는 까닭
1919년 6월 29일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, 제1차 세계대전을 끝낼 가장 중요한 조약이 체결된다. 바로 주요 패전국 독일에 대한 처리를 결정한 베르사유 조약이다. 제1차 세계대
-
글자 또렷…눈 피로 줄어 신문이 시원하게 읽혀요
중앙일보 본문 서체가 또 한번 진화한다. 더 크고, 또렷해진다. 보고 읽기 편한 신문으로 독자들에게 한층 다가가기 위한 노력이다.중앙일보는 그간 국내 신문의 서체 개발의 선두에 서
-
[책 속으로] 삶이 곧 음악, 천재 기타리스트의 벼락 같은 삶
지미 헨드릭스지미 헨드릭스 지음최민우 옮김, 마음산책280쪽, 1만7000원벼락같은 삶이었다. 스물 일곱의 나이에 불명의 원인(약물 중독 등)으로 사망. 공식적으로 낸 앨범은 세
-
“북한에 기울어졌던 중국 저울, 지금은 남북 균형”
홍석현 중앙일보·JTBC 회장(왼쪽)이 3일 회장 접견실에서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한·중 관계 등을 주제로 환담하고 있다. [사진 전민규 기자]중국의 6자회담
-
[한은화 기자의 노래가 있는 아침] 마이클 잭슨 'Don't Stop Til You Get Enough'
마이클 잭슨이 스무 살에 녹음한 앨범 '오프 더 월(Off The Wall)'에 수록된 곡입니다.롤링스톤은 이 앨범을 두고서 '우리가 아는 모던 팝 자체를 만들어낸 앨범'이라고
-
[한은화 기자의 노래가 있는 아침] 엘라&루이스 '칙 투 칙(Cheek to Cheek)'
재즈 역사상 최고의 듀엣이라 불리던엘라 피츠제럴드와 루이 암스트롱의 노래입니다.재즈 피아니스트 송영주씨는 이들의 노래를 재즈 입문자들에게 권했죠.어깨가 절로 들썩여지는 리듬감에
-
北에 이산가족 명단 연내 교환 제안 … 도발엔 단호 대응 천명
박근혜 대통령이 15일 서울 세종문화 회관에서 열린 7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. [뉴시스]박근혜 대통령은 15일 광복 70주년 경축사에서 “북한의 어떠한 도발
-
北에 이산가족 명단 연내 교환 제안 … 도발엔 단호 대응 천명
박근혜 대통령이 1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7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. [뉴시스] 관련기사 뒷걸음질한 아베, 앞으로 나간 박 대통령 [사설] 광복절 경
-
[속보]박 대통령 "일본, 군위안부 피해자 문제 조속히 합당하게 해결해야"
박근혜 대통령은 15일 "일본 정부는 역대 내각의 역사 인식을 계승한다는 공언을 일관되고 성의있는 행동으로 뒷받침하여 이웃나라와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어야 할 것"이라고 밝혔다. 박
-
[속보]박 대통령 "일본 정부, 군위안부 피해자 문제 조속히 합당하게 해결해야"
박근혜 대통령은 15일 "일본 정부는 역대 내각의 역사 인식을 계승한다는 공언을 일관되고 성의있는 행동으로 뒷받침하여 이웃나라와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어야 할 것"이라고 밝혔다.
-
[古文산책] 벼슬 던지고 망명한 제국 관료
“소인은 지금 상해로 갈 계획이니 전하도 뒤따라오소서(小人今往上海計, 殿下從此枉駕).”우리 역사상 유일한 제국이었던 대한제국에 대한 시선은 곱지 않다. 지배층의 부패와 무능이 망